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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통TV/알딸신잡, 업계에 대한 팩트를 알려드립니다

결국 우주에 싸버린 그 기업

by Javseeker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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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 하늘에 진심인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창립기념을 맞이하여 고공 20M에 여배우를 매달아놓고 야스!!라는 대 기획을 펼쳤으나 

폭삭 망해버리고 회사 부도 위기까지 갔으나 매직미러호라는 희대의 아이템으로 

다시 기사회생하자 10년 후 이번에는 공중으로 여배우를 띄우겠다며 여배우를 줄에 매달아 

질내사정과 함께 공중으로 역번지를 시키겠다는 거창한 기획을 세웠으나

과학자들의 오랜 토의결과 남자배우가 고자가 될 수 있는 확율이 있다며 실패!!

하지만 이런 두번의 실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창사 20주년에는

여배우를 우주로 보내 우주 AV를 찍겠다고 하였다가 예산문제로 대 실패!!

 

20년째 하늘에 도전하지만 매번 발사에 실패하는 이 하늘에에 진심인 기업

 

하지만 이 기업 결국에는 기어코 뭔가를 하늘로 크게 싸버리고 맙니다

 

그 것도 우주로 아주 크게 싸버리고맙니다

 

뭘.... 발사했냐고요?

 

텐가..요

 

 

 

우..우주로 가버렷!

 

 

 

원래부터 SOD는 또라이로 유명하긴 했습니다

 

90년대에는 다들 비디오를 사서 보는게 아니라 대여해서 보곤 했거든요?

 

근데 비디오 판매가 근본이였던 SOD의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더 팔려면

어쨌거나 사서 볼 수 밖에 없을거같은 자극적인 내용으로 비디오를 찍어야했습니다

 

 

 

 

이런걸 찍던 회사였던 SOD

 

 

 

자살명소에 시체찾으러 간다던지 미국 할렘가에서 흑인욕하고 살아남기라던지

유튜브도 없던 시절이지만 유튜브 감성 싸다구치는 B급 감성으로 일관했던 그룹이라는거죠

 

이후에 AV업체로 탈바꿈한 이후로도 이 감성은 한동안 유지되었습니다

 

지금이야 이것저것 많이 시도는 하는데 실속은 없는 그룹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90년대에만 해도 이게 엄청 잘 먹혔거든요 지금은 메인이 된 여사원 기획이라던지

훗 날 SOD의 여러 신인배우 등용문이 된 매직미러호라던지

SOD 기획으로 성공했던 시리즈중 정점을 찍었던 자전거라던지

진짜 별에 별거 다 찍는 기상천외하고 기괴한 작품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전설의 그 자전거

 

 

 

뭐 이런 B급 감성이 먹혔던 시대고 그 중에서 성공한 시리즈가 살아남은건데

이런 기획이 모 아니면 도 속성이 강한게 결국에 기획이라는게

성공하면 살아남는거고 실패하면 그 부담을 온전히 회사가 뒤집어써야하거든요

 

SOD 기획중에 망했던 전설적으로 망한 기획이 몇개 있긴 합니다

 

지금의 저가 AV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를 받는 설산탐험이라던지

오르가즘으로 경주를 한다고 했던 FUCK-1이라던지

다양하게 망했던 기획 시리즈가 있긴 한데

이중에서 정말 대차게 망해서 회사를 부도직전까지 몰았던 기획이 있습니다

 

 

 

 

 

 

 

창사 1주년 기념으로 찍었던 지상 20M시리즈!!

 

총 제작비가 9000만엔으로 당시 10억원에 가까운 거금을 들여 찍었는데

이 당시가 90년대 중후반인 1996년으로 짜장면이 2000원대였고

햄버거 세트가 3000원이 안되던 시절이였거든요

 

 

 

 

 

충격의 90년대 물가

 

 

 

 

그랬던 그 시절에 10억이라는 거금을 들여 만든 초대형기획의 결과는....?

 

대폭망이였습니다

 

당시 드론이 있었던것도 아니라 공중촬영하려면 헬기가 있어야 했거든요

근데 헬기로 저 멀리서 찍어봐야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공중에서 하는게 신기하긴한데 그다지 꼴릴정도로 야했던건 아니였습니다

 

뭐 그렇게 고객들의 대혹평을 들으며 발매가격이 16000엔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작비의 10분의 1도 못 건지면서 정말로 회사가 멸망 할 위기에 처했던 SOD

그 다음 기획이였던 매직미러호가 초대박을 치지 않았다면

정말로 SOD가 부도날 수 있었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무튼간에 훗날 코무카이 미나코(개런티 1억)의 데뷔작이 발매되기 전 까지

9000만엔이라는 기괴한 제작비는 AV 역사상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작품으로 유명했고 

가장 크게 망한 작품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이 제작비를 꺾었던 전설의 코무카이 이모

 

 

 

 

뭐 물론 그 이후에 정신이 나간건지 시리즈로 찍기는 했지만요

 

 

 

 

 

2편까지 찍었던 전설의 문제작

 

 

 

 

그나마 본전을 뽑은건 튼튼하게 만든 세트로 이후로도 몇 번 돌려막기를 하긴 했는데

이 때의 대참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였습니다

 

하지만 SOD는 이 때의 굴욕을 잊지 못한 탓 인지 

화성에 갈끄라는 미국의 어느 사업가처럼 이상하리만치

공중에 뭔가를 쏘아올리는데 집착을 하기 시작합니다

 

창립기념 10주년에는 아리스재팬과 협업으로 공중으로 시오후키와 함께 

여배우를 쏘아올리는 기획을 준비했었습니다만 

과학자들의 심도깊은 논의끝에 속도가 붙어 남자배우 자지가 뜯길 수 있다며

남자배우를 고자로 만들수는 없었기에 안전문제상 포기하고 맙니다

 

 

 

 

여기에 아오이 소라를 메달아서 날릴 생각이였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SOD가 아니죠

 

10주년에 하늘로 쏘아올렸다면 이번에는 우주!!

 

이 비슷한 시기 무한도전도 진행하려했던 민간우주비행체험 프로젝트로

SOD에서 여배우를 태워보내 우주에서 야동을 찍는다는 기상천외한 기획이였으나

안타깝게도 예산문제로 인하여 창사 20주년 만우절 기사로만 나가며 기획이 엎어집니다

 

 

 

 

 

 

 

 

 

 

근본이 발사에 연관 된 기업이라 그런지 몰라도 창사부터 20주년까지

줄곧 하늘로 뭔가를 쏘아 올려보내는데 집착하는 SOD

그리고 그런 간절한 염원을 우주가 도와준 탓 일까요?

 

2021년에는 정말로 뭔가를 쏘아올려보내는 기획을 실현하기에 이릅니다

 

여배우가 예산문제로 안되자 그 들이 쏘아올리기로 결심한 것은 바로 텐가였죠

 

 

 

 

 

 

 

 

아니 아무리 그래도 여배우가 안된다고 오나홀을 우주에.. 

 

아무튼 그 전에 한가지 설명할게 있습니다

 

미국의 스페이스X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던 무렵부터 일본에서도 민간 우주개발에 나선 인물이 있었는데

과거 일본의 유명 블로그 서비스였던 라이브 도어를 창립하였다가 분식회계를 저질러 감옥에 다녀온

일본의 사업가 호리에 타카후미가 이끄는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입니다

 

 

 

 

 

 

 

 

2013년 분식회계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호리에 타카후미 이후 민간우주산업에 뛰어들게 되는데

라이브도어 사건이라는 일본의 유명 분식회계 사건을 저지른 경력이 있기에 사람들이 미심쩍어 했으나

나름 꽤 착실하게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 해 나갑니다

 

 

 

 

 

전설의 분식회계

 

 

 

 

 

2016년부터 로켓 발사에 성공하며 기반을 다졌고 2019년에는 로켓을 발사하여 우주진입에 성공

아직까지 스페이스 X와 비교하면 아주 미약한 성과이긴 하지만 일본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자체개발 로켓으로 쏘아올렸다는 것이 대단하다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나름 그 분야의 글로벌 리더 중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이런 호리에 타카후미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우연히 동반 출연하게 된 TENGA의 대표 마츠모토 코이치

당시 이런 민간에서 도전하기 힘든 분야에 큰 감명을 받게 되고

SOD의 텐가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문화를 앞장서서 개척한다라는 도전정신과 닮았다며 의기투합

자사의 오나홀을 이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의 힘을 빌려 로켓에 실어 우주로 발사한다

라는 거창한 목표로 2019년부터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시작합니다

 

 

https://youtu.be/jUu3B9sWyxM

 

 

사람좋아보이는 텐가 사장

 

 

 

 

아니 아무리 그래도 여배우가 안된다고 오나홀을 우주에... 

 

에라이 미친놈들....

 

아무튼 그렇게 시작 된 이 들의 대형기획 텐가 우주로 보내기

 

하지만 시작부터 쉽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누가 들어도 정신나간 미친 기획인지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을 했지만

1000명을 목표로 했던 메세지 모집에는 성공을 했어도

당초 모금액인 5백만엔에서 한참 부족한 180만엔으로 마감을 하였으며

파일럿으로 탈 우주용 텐가의 내구성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 텐가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에서 앞서 모집했던 1000여명분의 메세지가 든 POD와 

온도와 압력의 데이터를 측정하는 장비가 달려있기에 

회수하는 것 까지 목표로 잡았는데 바다에서 씨마커를 드론으로 확인 후 

배로 건지는 것 까지 망망대해에서 50g짜리 텐가를 찾아야하는 임무때문에

더더욱이나 개발에 힘이 들었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거기에 이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 로켓 개발 경험이 풍부하긴 했지만

연속으로 발사에 성공한 적은 아직 없었기에 자칫 잘 못 하다가는

텐가고 뭐고 공중에서 그냥 하늘을 수 놓는 불꽃놀이처럼 대폭팔!!하며 

SOD의 실패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도 있었던거죠

 

이런 불안감을 가득안고 2년여의 시간을 가진 후 2021년부터 시작 된 

SOD와 텐가와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의 거대기획 

 

1월 26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2021년 여름을 목표로 텐가를 보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youtu.be/aRhS3-0b46M

 

나름 파일럿이라고 인터뷰에 나온 텐가군이 귀엽네요

 

 

 

 

준비되는 동안에 트위터며 유튜브며 다양하게 준비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만반의 준비를 거친 텐가와 텐가로켓 코로나로 인하여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이 되었으며

홋카이도에서 준비를 마친 후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을 골랐던 것이 바로

텐가의 사장 마츠모토 코이치의 생일이였던 7월 31일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텐가는 발사대위에 서게 됩니다

 

 

 

 

 

 

 

 

홋카이도의 하늘아래 도전정신이 맞물린 두 사람의 의지와

20여년에 걸친 대실패로 끝난 SOD의 하늘을 향한 여정

발사대 위에 늠름하게 서 있는 텐가

 

더군다나 20여년동안 단 한번도 하늘을 향한 기획에 성공한 적이 없었기에 간절했을 것만 같은 그 기업

 

그리고 이 기업은 25년에 걸친 도전 끝에 기어코 하늘로 쏘아올리는데 성공을 하고 맙니다

 

 

 

 

https://youtu.be/U2cm7bhIBD8

 

 

 

 

텐가는 이 일 이후 우주비행사나 우주여행자가 사용 할 수 있는 

우주용 텐가를 개발하는 것에 목표를 가지고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는데요

 

먼 미래에는 우주에서 텐가를 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상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남 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사활을 걸었던 한 기업의 여정

 

 

 

 

 

 

 

이 기업이 우주로 날려보낸 오나홀에는 사랑과 자유와 텐가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로켓 외부에 적힌 것 처럼 사랑과 자유를 향한 여정은

이런 병신같지만 멋있는 일 들이 하루하루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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